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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늑연골 코성형, 시작은 언제
美에 대한 욕심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비단 21C의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코성형의 경우는 B.C 800년경 고대 인도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코성형이 이루어졌다. 당시 인도에서는 죄인의 코를 잘라내는 무서운 형벌이 있었다. 이 벌을 받는 사람은 평생 코가 없는 상태로 살아가야만 했다. 코를 잘라내는 형벌을 받았다는 것도 끔찍한 일이지만 평생 코 없이 산다는 것 자체가 절망이었다.
코는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신체부위일 뿐만 아니라 얼굴의 균형을 잡는 곳이다. 그래서 당시 쿠마스라는 의사는 코를 잘라내는 형벌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이마 피부조직을 떼어내어 코를 만드는 코성형을 시작하게 되었다.
쿠마스 의사의 이 수술이 최초의 성형수술이자 코성형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이후 두 번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성형의학은 상당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 코성형은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코는 인간의 제 1호흡기이기 때문이었다. 숨을 쉬는 데에 목적이 있는 만큼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특히 전쟁 중 소실된 코 연골은 늑연골 등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코성형에 있어 차차 미용적인 측면의 비중도 높아지게 되었다. 이른바 ‘명품코’라고도 하는 아름다운 코에 대한 욕망은 근래 들어 심심찮게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2009년 영국인인 닐린 나미타는 고대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여왕의 외모를 닮고자 코성형을 8번이나 감행했다.
오앤영성형외과의 오영환 원장은 “코성형에 대한 인간의 역사는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흔히 성형수술은 현대의학이라고 일컫기 때문에 코성형 역시 문명이 발전되고 나서야 서서히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있듯이 고대 사람들 또한 美에 유별나게 집착했다”고 설명했다. |